16961006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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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10월 5일 丙子년 己亥월 己丑일, 양력 1696-10-31 1696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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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10월 6일 기축
六日 己丑
맑음
백만두(白萬斗)인물가 또 와서 잠시 만났다.
白萬斗又來 暫見
윤이우(尹陑遇)인물, 김상유(金尙柔)인물가 왔으나 병 때문에 만나지 않았다.
尹陑遇金尙柔來 病不見
○전 강서현감 윤이형(尹以亨)인물이 편지로 문안했다.
○尹江西書問
그의 노(奴)노비가 아이들의 편지도 가져왔다. 지난달 24일에 보낸 것이다. 이날 지의금부사개념 송창(宋昌)인물류지발(柳之發)인물이 갑자기 개좌(開坐)하여 종아(宗兒)인물가 또 한 차례 신문을 받았는데 앞뒤로 모두 세 차례다. 천리 밖의 소식은 들을 때마다 마음을 아프게 한다. 말해서 무엇 하겠는가. 판의금부사개념 이세백(李世白)인물은 병으로 나오지 않고 철저히 조사하려 하지 않으며, 지의금부사개념 민진장(閔鎭長)인물 역시 진달하여 빨리 처결하려고 한다. 과연 그렇게 될지 모르겠다.
以其奴持來兒書送之 卽前月卄四出也 是日知事宋昌柳之發 猝然開坐 宗兒又經一次 前後凡三次 千里消息 聞輒痛心 言之奈何 判事李世白 卽病不出 而不欲窮覈 知事閔鎭長亦欲陳達而速決之 未知其果然否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