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0414
jiamdiary
1696년 4월 14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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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4월 13일 | 丙子년 癸巳월 己亥일, 양력 1696-05-14 | 1696년 4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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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4월 14일 기해
十四日 己亥
맑음
陽
임취구(林就矩)인물가 지나다 방문했다.
林就矩過訪
어떤 객이 갑자기 찾아왔는데 함평공간 사람 이원례(李元禮)인물였다. 제주공간에 들어가려고 여기에 온지 오래되었는데, 여비가 다 떨어져서 양식을 얻고자하므로 쌀물품 1되를 주었다. 또 저녁밥을 달라고 하기에 차려주었다.
有客忽至 咸平人李元禮 將入濟州 到此已久 行橐之竭 願得粮 給一升米 又請夕飯乃饋之
○정(鄭) 판서인물가 서울공간로 보낸 짐배물품 소식을 알아보려고 전팽(專伻)을 시켜서 편지를 보냈다. 전에 보내준 〈죽도기(竹島記)〉가 대신 쓰게 한 것이 아쉬워서 직접 고쳐 쓰고, 또 시 한 수를 지어서 보내주었다. 시는 다음과 같다.
○鄭判書欲探送京卜船消息 專伻書問 以前所示竹島記 代書爲欠 親自改寫 且構一詩以送 其詩曰
竹島荒蕪大海南
尹公今始結茅庵
我思往見身無翼
題寄新詩歎息三
○어제 지은 하수오환(何首烏丸)물품을 오늘 아침부터 복용하기 시작했다. 하수오(何首烏)물품가 탈항(脫肛)개념에 가장 좋으며 여러 차례 시도하여 모두 효험을 보았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꿀물품을 졸여 환으로 만들어 복용하였다.
○昨劑單何首烏丸 自今朝始服 蓋聞首烏最良於脫肛 屢試皆驗云 故煉蜜爲丸服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