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0112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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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1월 11일 丙子년 庚寅월 己巳일, 양력 1696-02-14 1696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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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1월 12일 기사
十二日 己巳
맑음
윤은주(尹殷周)인물가 기르던 매【저래물품】가 있어 사람을 보내 가져 오게 했다. 어제 산 매와 함께 교외로 나갔는데 나도 따라 갔다. 겨우 메추라기물품 한 마리를 잡았다.
殷周渠有所畜之鷂【低來】 送人臂來 幷昨買鷂出郊 吾亦隨去 堇獲一鶉
윤시상(尹時相)인물을 불러와 어평(於坪)공간의 양지 바른 언덕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윤성우(尹聖遇)인물가 함께 왔고, 윤시삼(尹時三)인물도 뒤따라 도착했다.
招出尹時相 坐於坪之陽坡開話 尹聖遇偕來 尹時三追到
윤민(尹玟)인물이 지나다 들렸다.
尹玟過入
윤은보(尹殷輔)인물윤이형(尹陑亨)인물이 일부러 찾아와 만났다.
尹殷輔尹陑亨委來見
집에 돌아온 후 송시민(宋時敏)인물기진주(奇震疇)인물가 왔다가 유숙했다.
還家後 宋時敏奇震疇來留宿
태천(泰川)공간이(李) 감사(監司)인물가 유배지에서 보낸 안부 편지를 받았는데, 지난해 10월 18일에 쓴 것이니, 이른바 격세음(隔世音)개념이 이것이다.
○見泰川李監司謫所平安書 乃去歲十月十八日出也 所謂隔世音此也
○갑자기 어떤 손님이 와서 만나기를 청하기에 곧바로 불러 들였다. 서울공간 대정동(大貞洞)공간에 사는 사람인데, 마침 일이 있어 내려 왔다가 우리집 산소를 두루 보았다고 했다. 산소의 좋고 나쁨에 대해 물으니 단지 모두 좋다고 말하였다. 들을 만한 이야기가 없으니 틀림없이 잘 모르는 자이다. 가소롭다.
○忽有客來到 請見卽引入 則京中大貞洞人云 適以事下來 遍見吾家山所 問其優劣 則但云皆是好地 而無可聞之言 必是不知者 可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