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51128
jiamdiary
1695년 11월 28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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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11월 27일 | 乙亥년 戊子월 丙戌일, 양력 1696-01-02 | 1695년 11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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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11월 28일 병술
二十八日 丙戌
아침에 눈이 잠시 내림
朝雪暫下
○지난번에 안원군(安原君) 【권완(權)】인물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올해로 나이가 95세이니 사람의 수명이 어찌 무한할 수 있겠는가마는 원방(元方)인물 영감(令)의 어머니가 74세의 나이로 부친상을 당했고 원방은 유배중이니 사정이 딱하여 고금도공간로 사람을 보내 위문했었다.
○頃聞安原君【權 下世 今年九十五歲 人壽豈無限 而元方令慈闈以七十四歲遭巨創 元方荐棘中 情事可念 專伻以問
그리고 참판(參判) 목임일(睦林一)인물이 남해(南海)공간의 위리안치(圍籬安置)개념에서 석방되어 신지도공간로 가서 아버지를 모신지 오래되었는데, 겨를이 없어 바로 문안하지 못하여 고금도공간에 가는 이번 인편을 통해 술물품 한 병, 꿩물품 한 마리와 함께 문안 편지를 보냈었다.
睦參判林一得放南海安置 歸侍薪智島已久 而未暇卽問 今仍古今島往便 以一壺酒一首雉寄問
오늘 모두 그 답장을 받아보았다.
今日竝見其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