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50906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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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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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9월 5일 乙亥년 丙戌월 乙丑일, 양력 1695-10-13 1695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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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日 乙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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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후 돌아오기 위하여 출발했다. 송정(松汀)공간 정사(亭舍)에 오르니 강과 바다를 아울러 갖추고 산 모습과 들 색도 절경이라 죽도와 더불어 백중이 될 만하다. <Person id="P1481" name="이석신">주인(主人) 형제인물</Person>가 나와서 만나고 간단한 음식물품을 대접했다. 윤선용(尹善容)인물이 와서 한참 있다가 일어났다.
朝食後還發來 登松汀亭舍 江海兼全 山容野色絶勝 與竹島可爲伯仲矣 主人兄弟出見 仍供小饌 尹善容來 良久乃起
오는 길에 또 안(安) 우(友)인물의 집에 들어갔는데, 돌아가는 길에 들르기를 그제 그가 간곡히 청했기 때문이다. 주인이 무료하게 홀로 앉아 있다가 나를 보고 매우 기뻐했다. 마음을 활짝 열고 즐겁게 이야기하고 점심을 먹고 일어났다. 저물녘에 집에 도착했다.
歸路又入安友家 再昨安友固請復過故也 主人獨坐無聊之際 見余甚喜 開晤款款 喫點心而起 視暮到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