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50617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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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6월 16일 乙亥년 癸未월 丁未일, 양력 1695-07-27 1695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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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6월 17일 정미
十七日 丁未
맑음
전에 들으니, 수문포(水門浦)공간의 죽은 노(奴) 강립(姜立)노비과 양처(良妻) 사이에서 난 노 대봉(大奉)노비과 비(婢) 인향(仁香)노비, 인향노비 소생 비 수춘(守春)노비이 지금 장흥공간에 흩어져 살고 있다고 해서, 지난번에 개일(開一)노비을 보내 추심(推尋)하게 했더니, 그들이 정말 강립노비의 양처 소생이며, 수춘노비은 지금 어산(語山)공간[1]이가(李哥)인물에게 사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이상, 남의 집 비(婢)인 채 그대로 둘 수가 없어서, 오늘 다시 개일노비정광윤(鄭光胤)인물 생(生)을 보내 잡아오게 했다. 이가인물가 거부하지 않을지 모르겠다. 소위 강립노비은 늙은 비(婢) 무금(武今)노비의 오라비다. 무금노비이 아직도 살아 있고, 그 소생 삼업(三業)노비삼월(三月)노비 등에게 지금도 신공(身貢)개념을 받고 있다. 이들은 남양댁(南陽宅)의 노비다.
曾聞水門浦故奴姜立良妻幷産奴大奉婢仁香仁香所生婢守春 散在於長興地 頃送開一推尋 知其果爲姜立良産 而守春方使喚於語山李哥 旣知之後 則不可仍置任作他家婢子 故今日又送開一及鄭生光胤 使之捉來 未知李哥無生梗之患也 所謂姜立 卽老婢武今之娚 武今尙生存 其所生三業三月等 方爲收貢 蓋是南陽宅奴也
윤정구(尹廷矩)인물가 와서 문병했다.
○尹廷矩來問疾


























주석[ ]

  1. 어산(語山) : 전남 장흥군 용산면 어산리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