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50528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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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5월 27일 乙亥년 壬午월 己丑일, 양력 1695-07-09 1695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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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5월 28일 기축
二十八日 己丑
맑음
절의 승려가 연포(軟泡)물품를 차렸다.
寺僧設軟泡
아침 식사 후 떠나서 소위(所謂) 향교동(鄕校洞)공간이라는 곳에 도착했는데, 이곳은 이석신(李碩臣)의 부친인물을 장사지낸 곳이다. 설(薛) 생(生)인물이 매우 나쁘게 평하였다.
朝食後發 到所謂鄕校洞 卽李碩臣先考葬處也 薛生大毁之
삼치(三峙)공간, 율치(栗峙)공간를 거쳐 전거론점(全巨論店)공간에 도착하여 물품을 먹이고, 방향을 돌려 문소(聞簫)공간 산소로 나아갔다. 설(薛) 생(生)인물은 놀라움과 탄복을 금치 못했는데, 다만 쓸 만한 혈(穴)이 남은 곳이 없다고 했다. 이것이 고민이다.
由三峙栗峙 到全巨論店秣馬 轉進聞簫山所 薛生驚歎不已 但無餘穴可用之處云 是可悶也
다시 골짜기를 나와서 미초치(美草峙)공간를 거쳐 구치(鳩峙)공간를 따라 대둔동(大芚洞)공간 입구에 이르니 산길이 이미 컴컴했다. 공간의 승려들이 나와서 맞으며 청운당(淸雲堂)공간으로 인도했다.
還出洞 由美草峙從鳩峙 到大芚洞口 則山路已黑 寺僧出迎 引入淸雲堂
윤주미(尹周美)인물 숙(叔)은 오늘 아침 갑자기 작별하고 먼저 돌아갔는데, 여러 사람이 만류했으나 잡지 못했다. 내가 절에 도착하니 주미(周美)인물 씨(氏)가 웃으며 나를 맞았다. 중로(中路)에 그의 노(奴)노비곽란(癨亂)개념이 나서 어쩔 수 없이 여기로 들어왔다고 하니 우습다.
尹叔周美今朝猝然告別先歸 諸人挽之不得矣 余旣到寺 周美氏笑迎之 中路奴患癨 不得已投入於此云 可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