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50520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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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5월 19일 乙亥년 壬午월 辛巳일, 양력 1695-07-01 1695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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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5월 20일 신사
二十日 辛巳
흐렸다 맑음
陰陽
희성(希聖)인물이 갔다.
希聖去
창평(昌平)공간설수(薛修)인물가 전에 서울공간에서 두아(斗兒)인물와 이곳 산소 안의 전부(典簿) 형님인물반장(返葬)개념할 곳을 보고 점검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내가 기다린 지 오래 되었다. 지금 들으니, 한천(寒泉)공간에 왔다고 해서 이복(爾服)인물으로 하여금 가서 초청하게 했더니, 이미 윤(尹) 서흥(瑞興)인물에게 끌려 칠양(七陽)공간 등지로 나갔다고 한다. 또 들으니, 설수인물는 꽤 자중하여 남에게 가벼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昌平薛修 曾於洛下 與斗兒有此處山所內典簿兄主返葬處看點之約 故自吾等待已久矣 今聞來到寒泉 令爾服往請則 已爲尹瑞興所携出去七陽等地 且聞薛也頗自重不輕許人
이복인물 무리로 하여금 초청하게 해서는 허락을 얻지 못할까 두려워 내가 부득불 아픈 몸으로 억지로 일어나 보성(寶城) 댁(宅)공간에 가니, 설(薛) 생(生)인물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고 문장(門長)인물동복현감인물의 초청을 받아 만덕사(萬德寺)공간에 가고 없었다.
只令服輩邀請 恐不得諾 余不得不忍痛强起 進抵寶城宅則 薛生尙不還 門長爲同福所邀往萬德寺
내가 발길을 돌려 양근댁【생원(生員)개념 윤주미(尹周美)인물 댁이다】에 가니, 그 형제와 이홍임(李弘任)인물이 나와서 맞이하고, 윤척(尹倜)인물, 윤희(尹僖)인물, 이대휴(李大休)인물는 막 만덕사(萬德寺)공간에서 내려왔다.
余轉到陽根宅【卽尹生員周美宅也】則其昆季及李弘任出迎 尹倜尹僖李大休才從萬德下來
동복현감인물이대휴(李大休)인물 집에서 대둔사(大芚寺)공간에 들렀다가 만덕사(萬德寺)공간에 가서 이 사람들과 설(薛) 생(生)인물의 금비(琴婢) 태선(太仙)노비을 불러 유숙했는데, 마음은 아마 금비(琴婢)에게 있었을 것이다.
蓋同福自李大休家歷觀大芚寺 進到萬德 邀此諸人及寶城宅琴婢太仙留宿 意蓋在琴也
오후에 윤경(尹儆)인물을 역방(歷訪)하고 보성댁에 돌아와 설(薛) 생(生)인물을 기다렸으나 오지 않고 날은 이미 저물었다. 부득이 헛걸음하고 돌아왔다. 지원(智遠)인물이 내 병을 염려하여 따라 갔다가 따라 왔다. 가는 길에 권(權) 대감인물을 역방했다.
午後歷訪尹儆 還歸寶城宅 以待薛生而不來 日已夕矣 不得已空還 智遠慮我病 隨去隨來 去路歷訪權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