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50424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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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4월 23일 乙亥년 辛巳월 乙卯일, 양력 1695-06-05 1695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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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4월 24일 을묘
二十四日 乙卯
흐리다 맑음.
陰陽
흥아(興兒)인물가 기왕에 과거를 보러 서울공간에 가지 못했는데, 그만둘 수 없어 우도(右道)의 시읍(試邑) 영광공간이 조금 멀어서, 편리하고 가까운 좌도(左道)의 남평공간에서 과거를 보려고 오늘 출발했다. 윤재도(尹載道)인물선수업(宣守業)인물도 함께 갔다. 나도 곽만성(郭萬成)인물에게 조문하려고 함께 출발하여 별진(別珍)공간에 들러 인사했다. 윤재도인물, 선수업인물, 이백(爾栢)인물물품에게 꼴을 먹이기 위하여 바로 석제원(石梯院)공간에 갔다. 이백인물흥아(興兒)인물가 서사(書寫)를 위해 데려가는 것이다.[1]
興兒旣不得觀國 亦不可廢科 而右道試邑靈光稍遠 取便近赴左南平 今日發行 尹載道宣守業與之偕 吾爲弔郭萬成亦共發 歷拜別珍 尹載道宣守業爾栢直抵石梯院 以爲秣馬 栢卽興兒爲書寫率去也
나와 흥아(興兒)인물저전동(楮田洞)공간에 들어가 진사개념 정혁(鄭爀)인물을 방문했다. 정혁인물도 시험장에 뒤쫓아 가야하는데, 흥아(興兒)인물와 동접(同接)이라고 한다. 잠시 후 흥아(興兒)인물는 먼저 일어나 석제원(石梯院)공간에 가고, 나와 정혁(鄭爀)인물은 한참 앉아서 이야기했다. 곽만하(郭萬夏)인물도 좌석에 함께 있었는데, 진사개념 고(故) 곽제항(郭齊恒)인물의 아들이다.
吾與興入楮田洞 訪鄭進士爀 爀當追赴試所 與興同接云 須臾興也先起 進石梯院 吾與鄭坐語良久 郭萬夏在座 卽故郭進士齊恒之胤也
나는 방향을 바꾸어 상가에 이르러 곽재태(郭再泰)인물에게 곡하여 조문했다. 그는 지금 아버지 만성(萬成)인물의 상에 복상 중이다. 곽만하인물정혁인물이 함께 와서, 잠깐 이야기하고 나는 작별하고 돌아왔다.
吾轉到喪家 哭弔郭再泰 方持其父萬成服也 郭萬夏鄭爀同至 語少頃 吾辭歸
과원(果願) 어멈인물이 나가서 서가(西家)공간에 거처하기 시작했다.
○果願母出處西家

























주석[ ]

  1. 이백은 … 데려가는 것이다: 과거시험장에서 글씨를 대신 쓰게 하기 위해 데려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