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41210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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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4년 12월 9일 甲戌년 丁丑월 癸卯일, 양력 1695-01-24 1694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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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4년 12월 10일 계묘
十日 癸卯
흐림
金三達鄭光胤來
청주공간진사개념 나성록(羅星祿)인물추노(推奴)개념를 위해 내려왔다가 들러서 조문했다.
淸州進士羅星祿 爲推奴 下來歷弔
강성(江城)공간의 동자 만행(晩幸)인물이 왔다.
江城童子晩幸來
군입리(軍入里)공간김현추(金顯秋)인물가 편지로 문안하고 청어물품 1묶음을 보냈기에, 새해 달력물품 한 부로 사례했다.
○軍入里金顯秋 書問送靑魚一束 以新曆一部謝之
○이날 밤에 용이(龍伊)노비괴산공간에서 돌아와 초2일에 보낸 잘 지낸다는 편지를 받았다. 형수님 댁으로 면화물품를 보낸 인편 또한 돌아와, 서울공간의 아이들이 지난 달 28일에 보낸 잘 지낸다는 편지를 받았다. 이것은 위로가 되지만, 인천의 자형인물이 숙환인 담천(痰喘)개념으로 지난 달 26일에 결국 돌아가셨다니, 통곡하고 통곡한다. 이 형은 중년 이후로 술을 좋아하여 병이 났고, 또 화증이 있어 집에서 난동을 부리는 일이 꽤 있었다. 내가 지난 겨울 서울공간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러서 만나보니, 담천(痰喘)개념은 이미 고질병이 되었고 살이 쪽 빠졌기에, 내심 오래 살지 못할 것임을 알았으나, 오늘 갑자기 부음(凶音)을 듣게 될 줄 어찌 알았겠는가? 누님인물의 재기(再期)를 겨우 두 달 남기고 이런 상이 또 났으니, 사람 사는 집에 재앙과 참혹함이 어찌 이 지경에 이를 수 있는가? <Person id="P0846" name="안명신">두 조카인물</Person>가 연이어 큰 슬픔을 만나 더욱 참담하고 슬프다.
○是夕 龍伊自槐山還 得初二出平書 嫂宅綿便亦還 得洛下兒書 卽前月卄八出平書 是則可慰 而仁川姊兄 以宿患痰喘 前月二十六日 竟至不淑 通哭通哭 此兄中年以後 嗜酒成病 且有火症 居家頗有顚倒之擧 余於前冬 自京歸路歷見 則痰喘已痼 肌肉盡脫 心知其不能久於世 而豈料今日遽聞凶音 姊氏再期只隔兩朔 而又出此喪 人家禍慘 胡至於斯 而兩甥之連遭巨愴 尤可慘可慘
이조(吏曹)개념서리(書吏)개념 이원적(李元迪)인물백장력(白粧曆)물품 1부를 보냈다. 매년 이와 같이 하니 참으로 감탄스럽다.
○吏曹書吏李元迪 送白粧曆一部 每年如是 良可感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