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40726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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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4년 7월 25일 甲戌년 壬申월 壬辰일, 양력 1694-09-15 1694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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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4년 7월 26일 임진
二十六日 壬辰
흐림
정(鄭) 생(生)인물이 왔다.
鄭生來
윤시삼(尹時三)인물임극무(林克茂)인물생강물품을 약간 가지고 와서 줬다.
尹時三林克茂來持贈生薑少許
김태극(金太極)인물이 왔다.
金太極來
전적(典籍)개념 김태정(金泰鼎)인물장흥공간에서 와서 만났다.
金典籍泰鼎自長興來見
민(閔) 상(相)인물의 절명사(絶命辭)는 다음과 같다.

임금의 은혜가 바다와 같아
외로운 신하의 눈물은 황천에 사무치네
대낮처럼 환한 이 마음
한 번 죽어 푸른 하늘에 맡기리



또 짧은 서(序)를 지어 이르길, “예전에 소식(蘇軾)이 백대(栢臺)에서 시 두 편을 써서 옥졸(獄卒)에게 줬는데, 그것이 황제에게까지 전달되었습니다. 지금 신(臣)이 죽음을 앞두고 쓰는 글에는 바라는 바가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이로써 이 마음의 결백함을 드러낼 뿐입니다.” 라고 했다. 죽음을 앞두고 옥졸에게 써주어, 옥졸이 이를 퍼뜨렸다고 한다.
○閔相絶命辭

聖主恩如海
孤臣淚徹泉
此心皎白日
一死付蒼天



又作小序曰 昔蘇軾栢臺兩律書給獄卒 至於上徹 今臣臨絶之辭 非有所望 只以表此心之炳然耳 臨死書給獄卒 獄卒傳播云
원리(元履)인물가 오늘 고금도공간에서 서울공간로 돌아간다는 말을 듣고, 아이들에게 보낼 편지를 써서 석제원(石梯院)공간으로 원리인물를 뒤쫓아 가 부치게 했다.
○聞元履今日自古今島歸京 裁兒輩處書 追送石梯院以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