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40318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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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4년 3월 17일 甲戌년 戊辰월 丙辰일, 양력 1694-04-12 1694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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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4년 3월 18일 병진
十八日 丙辰
흐림
崔衡翊恒翊有基鄭光胤朴守古來
파산(波山)공간묘갈(墓碣)물품을 다 쓰고 난 후에, 당초 묘표(墓標)물품는 여러 후손들이 함께 세웠는데, 지금 ‘현손(玄孫) 모(某)가 세우고 5대손 모(某)가 고쳐 세웠다’라고 한 것은 사실에 크게 어긋난다는 문중의 논의가 그치지 않았다. 여러 사람의 의논은 막을 수 없는 것이고, 사실도 또한 그러하다. 나는 오후에 제각(祭閣)공간으로 다시 나아가 지우고 다시 ‘당초 묘표는 현손(玄孫) 흠중(欽中)인물이 여러 후손들과 함께 세우고, 세월이 오래되어 글자가 닳아 이제 다시 새롭게 세웠다’라고 했고, 숙인(淑人)인물의 갈문(碣文)은 ‘묘표가 오래되어 자획이 닳아 떨어져나가 여러 후손들이 새 돌로 고쳐 세웠다’라고 고쳐 썼다. 【윤천임(尹天任)인물, 윤천건(尹天健)인물, 윤취빙(尹就聘)인물, 윤희직(尹希稷)인물이 와서 만났다】
○波山墓碣旣寫之後 門議以爲當初墓標乃是諸孫共立 而今乃曰玄孫某立 曰五代孫某改立 則爽實甚矣 言之不已 衆議不可遏 事亦然矣 余於午後更進祭閣 拭而改之 曰當初墓標乃玄孫欽中與諸孫共立 而年久字刓 今又易新 改淑人碣 曰墓標年久 字畫刓缺 諸孫改立新石云云 【尹天任尹天健尹就聘尹希稷來見】
전부(典簿) 댁(宅) 노(奴) 천귀(千貴)노비서울공간에서 돌아와, 여러 아이들의 평안하다는 편지를 받았는데, 9일에 보낸 것이었다. 장지(葬地)가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니, 한탄스럽다.
典簿宅奴千貴自京還 見諸兒平書 卽初九出也 葬山尙未定 是可歎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