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20415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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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년 4월 14일 壬申년 乙巳월 甲午일, 양력 1692-05-30 1692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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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년 4월 15일 갑오
十五日 甲午
흐리다 맑음
陰陽
아내인물가 돌아왔다.
室人還歸
나는 박(朴) 노(老)인물, 성덕기(成德基)인물저천(苧川)공간을 보러 갔다. 형국(形局)이 매우 좋고 거주민이 수백 호(戶)인데도 잘 살지 않는 집이 없었기 때문에 평소에 좋은 터로 이름나 있었지만, 잘 갖추어져 있을 뿐 신선하고 훤칠한 형상이 없어 흠이었다. 이곳에 사는 사람은 모두 상놈이며 일찍이 문무(文武)로 이름난 사람이 전혀 없으니, 이런 사실을 증명하는 게 아닐까?
余與朴老成德基往看苧川 蓋其形局甚好 居人數百戶 無不饒居 以此素稱名基 而完備而已 無淸新發越之象可欠 居此者皆常漢 曾無以文武成名者 此亦可徵之驗歟
두루 다 둘러보고 물품을 돌려 백치(白峙)공간에 이르니 아이들과 아내인물가 이미 먼저 와서 아직 출발하지 않고 있었다. 주인(主人) 이대휴(李大休)인물는 출타하고 없었다. 나는 잠시 들어가 두 형수를 만났다.
周覽旣畢 回鞭到白峙 則兒輩與室人已先至未發 主人李大休則出他不在 余暫入見兩嫂
동미인물와 함께 먼저 일어나 화곡(禾谷)공간 길을 경유하여 박이중(朴以重)인물 집 앞에 도착하니, 그의 여러 형제들이 나와서 만났다. 박세장(朴世章)인물도 나중에 이르렀다. 길에 앉아 잠시 이야기하고 (…)
而先起與東美由禾谷路到朴以重家前 則其諸兄弟出見 朴世章追至 路坐暫語 仍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