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1212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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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12월 11일 丁丑년 癸丑월 戊午일, 양력 1698-01-23 1697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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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12월 12일 무오
十二日 戊午
흐리다 맑음
陰陽
이집(李潗)인물이 아침 일찍 지나다 들렀다.
李潗早過
창감(倉監)개념 이정헌(李廷憲)인물이 왔다.
倉監李廷憲來
강구장(姜九章)인물 생(生)이 지나다 들렀다. 이 사람은 강오장(姜五章)인물의 아우이다. 전에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지만, 진도(珍島)공간에 추노(推奴)할 일이 있어서 왔다가 지나는 길에 들른 것이다. 참혹한 화를 당한 후 뜻밖에 서로 마주 대하니, 슬픔에 목이 메어 견딜 수 없었다.
姜生九章過 此乃姜五章弟也 曾不相識 而珍島有推奴事 過路歷入 慘禍之餘 意外相對 悲咽不勝
○예전에 대나무물품침병(枕屛)물품[1]틀을 만든 적이 있었는데, 작년에 상경했을 때 조완벽(趙完璧)인물의 그림을 받았었다. 최근 병중에 근심과 적적함을 견딜 수 없어 윤익성(尹翊聖)인물에게 침병물품에 표구하게 했더니, 정밀하고 오묘하여 볼 만하다.
○曾以竹造枕屛機 昨年上京時 受趙完璧畫 邇來病中不堪愁寂 令尹翊聖粧之 精妙可愛

























주석[ ]

  1. 침병(枕屛): 머리병풍. 머리맡에 치는 얕은 병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