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1109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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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11월 8일 丁丑년 壬子월 乙酉일, 양력 1697-12-21 169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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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11월 9일 을유 동지(冬至)
九日 乙酉 冬至
아침에 흐리다 늦은 아침 맑음. 날씨가 지나치게 따뜻함.
朝陰晩陽 日候過暖
○새벽에 시사(時祀)를 지냈다. 정침(正寢)이 좁아 전부터 사당에서 지냈다. 영광 조고(祖考)인물 이하의 제사를 먼저 지내고, 다음으로 승의랑(承議郞)인물의 제사를 지냈다. 그 다음으로 토신제(土神祭)개념를 지냈는데, 이 제사는 안채공간의 뜰에 차려서 지냈다.
○曉行時祀 正寢狹隘 自前設行於廟宇 先行靈光祖考以下祀事 次行承議郞祀 次行土神祭 此則設行於內舍之庭
○鄭光胤尹翊聖卞最休宋秀參尹由道尹千遇月巖鄭曰壽來
○최근에 참군(參軍)개념 외숙인물이 내려오셨을 때 길에서 잠깐 인사를 드린 후, 바람이 계속 심하고 또 제사 때문에 겨를이 없어 여태 찾아뵙지 못하다가, 오늘 비로소 출발했다. 길에서 권도경(權道經)인물윤응병(尹應丙)인물을 만났고, 또 좌랑(佐郞)개념 양득중(梁得中)인물도 만났다. 백치(白峙)공간에 도착하여 외숙인물께 인사드리고, 길을 돌려 죽도장(竹島庄)공간으로 돌아왔더니, 해가 막 저물었다.
○頃日參軍渭陽下來時 路上暫拜之後 連以風日甚惡 且以祀事無暇 尙不得委進 今日始發行 路遇權道經尹應丙 又遇梁佐郞得中 到白峙拜渭陽 轉歸竹庄 日才沒矣
○이날 밤에 아산(牙山)공간생원(生員)개념고모님인물께서 2일에 별세했다는 부음을 들었다. 정여(靜如)인물는 일 때문에 나주(羅州)공간에 갔다가, 길 위에서 부음을 들었다고 한다. 통곡하는 와중에 더욱 지극히 참혹하다.
○是夜聞牙山李生員宅姑主初二日別世之訃 靜如適以事往羅州 於路上聞訃云 痛哭之外 尤極慘極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