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0607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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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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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6월 6일 丁丑년 丁未월 乙卯일, 양력 1697-07-24 1697년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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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6월 7일 을묘
七日 乙卯
흐리고 바람이 어지럽게 불다가 오후에는 부슬비가 바람에 날림
陰而風亂 午後細雨飄洒
○金鍊華尹希稷鄭光胤來
<Term id="M666" name="학관">학관(學官)인물 숙(叔)</Person>의 노(奴) 차인(次仁)노비서울공간에서 돌아와 두서(斗緖)인물가 26일에 쓴 편지를 받아보았는데 말이 병 들어서 길을 떠날 수 없었다고 했다. 창아(昌兒)인물의 편지가 없어서 울적하다.
○學官奴次仁自京還 得斗緖卄六書 馬病未得發行云 而無昌兒書 鬱鬱
○듣기로 영암군공간 서창(西倉)에 보리를 납부하지 않아서 옥에 갇힌 사람이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하니, 올해 보리물품가 귀해진 상황을 이 일로 더욱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영암군수인물가 곡식을 거두기 어려운 상황을 논보(論報)하였으나 감사가 들어주지 않고 군수인물에게 빨리 보리를 다 거두어들이라 했다고 한다. 백성들은 막 굶주림에 허덕여서 아침저녁으로 불안해하고 있는데, 환곡을 갚을 보리물품가 어디서 나온단 말인가?
○聞本郡西倉 以牟糴未納被囚者自縊死 今年牟麥之貴 以此尤可見 而本官以難捧之狀論報 監司不聽 使之斯速盡捧云 民間方阻飢 朝夕遑遑 未知糴牟從何出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