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0912

jiamdiary
15.164.86.204 (토론)님의 2020년 2월 3일 (월) 23:02 판 (import)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1696912
← 이전 다음 →
1696년 9월 11일 丙子년 戊戌월 乙丑일, 양력 1696-10-07 1696년 9월 13일


태그숨기기


원문이미지보기


1696년 9월 12일 을축
十二日 乙丑
맑음
왼팔의 병이 처음에는 매우 위중하여 차마 볼 수 없을 만큼 비참했으나, 황랍고(黃蠟膏)물품를 빈번하게 바꿔 붙였더니 고름이 밤낮으로 흘러나와 거의 10여일 후에는 다 빠져 나오고 살이 비치기 시작했다. 요즘은 수양탕(水楊湯)물품으로 가볍게 나쁜 농즙을 씻어내고 황랍고물품를 바꿔 붙이기를 열심히 하여 그치지 않으니, 꽤 나아졌다. 그래도 아직 완전히 살이 붙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다리의 창종(瘡腫)은, 먼저 난 것이 전혀 낫지 않고, 나중에 난 것은 더욱 맹위를 떨친다. 할미꽃 달인 탕물품으로 씻었지만, 효과는 확실하지 않다. 요사이의 괴로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
左臂之病 初甚危重 慘不忍見 以黃蠟膏 頻頻換付 膿汁日夜流出 殆將十餘日後 膿始盡而肉色始見 近來則以水楊湯 輕輕洗去惡汁 換付黃蠟膏 勤勤不已 頗有差安之勢 而完合似未易 脚瘡先發者 苦未完合 從生者益肆其毒 以白頭翁煎湯洗之 而其效不明 此間苦悶 不可狀言
맹진(孟津)공간의 이(李) 생(生)인물, 윤시상(尹時相)인물, 윤선용(尹善容)인물이 왔으나, 병 때문에 만나지 못했다.
○孟津李生尹時相尹善容來 病不見
김삼달(金三達)인물이 왔으나, 병으로 보지 못했다.
金三達來 病不見
동미(東美)인물이복(爾服)인물이 왔다.
東美爾服來
관찰사개념 김만길(金萬吉)인물이 순행을 나와 영암공간에서 해남공간으로 왔다고 한다.
○方伯金萬吉出巡 自靈巖到海南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