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0511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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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5월 10일 丙子년 甲午월 丙寅일, 양력 1696-06-10 1696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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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5월 11일 병인
十一日 丙寅
맑음
마당쇠(麻堂金)노비서울공간에서 돌아와 아이들의 잘 있다는 편지를 보게 되었으니 참으로 위로가 된다.
麻堂金自京還 見兒輩平書 良慰
국청(鞫廳)개념 소식을 들었는데 다음과 같았다. 신여철(申汝哲)인물의 노(奴)인 응선(應先)노비이 장을 맞아 갑작스레 죽고,[1] 신여철의 청지기인 김천추(金天樞)인물응선(應先)노비에게 연루된 탓에 형신(刑訊)을 두 차례 받았으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 혀를 깨물어 절단하였으며, 형신을 여덟 차례 받고서는 마찬가지로 죽었다.[2] 응선(應先)노비호패물품장희재인물의 노(奴) 손에 들어갔는데, 응선이 당시에 차고 있던 호패물품와는 생년월일 및 주인의 직함이 달랐고, 또 여러 개가 있었다. 이는 모두 대단히 의심스러운데 응선(應先)노비이 갑작스레 죽어버렸고, 김천추(金天樞)인물가 자기 혀를 절단한 것도 의심스러우니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鞫廳消息 申汝哲之奴應先徑斃杖下 汝哲廳直金天樞 爲應先所引 刑訊二次 不服 自嚼其舌而斷之 八次亦斃 應先戶牌見捉於張奴 與渠之時佩者年月及主之職銜不同 又有數介 此皆大段可疑 而徑致隕命 天樞之斷舌 亦涉可疑 未知末終如何也


























주석[ ]

  1. 응선이 … 죽고 : 《승정원일기》 1696년 5월 4일자 9번째 기사 참고.
  2. 김천추는 … 또한 죽었다 : 《조선왕조실록》 1696년 5월 4일자 2번째 기사, 5월 9일자 1번째 기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