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50715

jiamdiary
15.164.86.204 (토론)님의 2020년 2월 3일 (월) 23:01 판 (import)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1695715
← 이전 다음 →
1695년 7월 14일 乙亥년 甲申월 乙亥일, 양력 1695-08-24 1695년 7월 16일


태그숨기기


원문이미지보기


1695년 7월 15일 을해
十五日 乙亥
흐림
한밤중이 막 지나서 홀연히 온 몸이 추운 느낌이 드는데, 참을 수가 없었다. 아이들을 불러 깨워서 그 이불물품물품까지 걷어서 덮었으나, 한기(寒氣)가 멈추지 않았다. 집안에 쌓아둔 두터운 이불물품을 모아서 덮으니 조금 안정되어 이내 잠에 빠졌다. 아내인물가 나와서 간호하였다. 새벽이 되어 비로소 잠에서 깼다. 온 몸에 땀이 났지만 여전히 낫지 않았다. 오른쪽 다리에 갑자기 부종(浮腫)개념홍훈(紅暈)개념 하나가 생겨 무릎 아래로 내려가 퍼져 붉게 변하고 부어서 커졌다. 이는 곧 상놈들이 이르는 바 혈하증(血下症)개념이라고 하는 것인데, 의원은 각기(脚氣)개념가 심한 것이라고 했다. 추웠다 더웠다하며 어지러워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夜才分忽覺渾身寒凛 不能堪忍 叫起兒輩 捲其衾與褥而覆之 而寒氣不止 取覆家內所藏厚衾而稍定 仍爲沈眠 室人出來扶護 逮曉始覺 渾身汗出而猶未和解 右脚忽生■浮腫而紅暈一條 下亘膝下 紅潤浮大 此乃常人所謂血下之症 而醫言脚氣之漸 乍寒乍熱 昏沈不省
원상하(元相夏)인물가 작별하고 병영공간으로 돌아갔다.
元相夏辭歸兵營
진사(進士)개념 김세귀(金世龜)인물, 윤적미(尹積美)인물, 윤문표(尹文豹)인물, 최형익(崔衡翊)인물, 최항익(崔恒翊)인물, 최유기(崔有基)인물, 김의방(金義方)인물, 박이장(朴以章)인물이 와서 만났으나, 모두 대화는 할 수 없었다.
金進士世龜尹積美尹文豹崔衡翊恒翊有基金義方朴以章來見 而皆不能酬酢
윤희성(尹希聖)인물이 저녁에 왔다.
希聖夕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