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30229
jiamdiary
1693년 2월 29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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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2월 28일 | 癸酉년 乙卯월 癸卯일, 양력 1693-04-04 | 1693년 2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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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2월 29일 계묘
二十九日 癸卯
맑음
陽
수기(壽器, 棺)물품는 미리 마련해 두지 못했는데, 김의방(金義方)인물에게 마침 3개가 있어, 그 중 하나를 택해 벼물품 6섬을 주고 샀다. 나무의 품질이 매우 좋았다. 값이 이렇게 싸지는 않은데 김의방인물이 후의로 반값만 받은 것이다. (…) 2촌 반을 썼는데, 품질이 나쁜 나무 3촌보다 오히려 나았다.
壽器未曾措置 金義方適有三件 擇其一以六石租買取 木品甚好 其價不若是廉 而金以厚意只捧半價 其急人之意 深可盛也 板廣不優 以二寸半用之 而猶勝劣品之三寸
초야(初夜)에 입관하고 평소에 거처하시던 곳에 빈소를 만들었다. 나는 건넌방 한 칸을 여막(廬幕)으로 삼았다. 【관물품에 옻을 칠하지 않은 것은 집안의 법도를 따른 것이다.】
初夜入棺成殯于平日居處之所 余以一間越房爲廬 【棺不上漆 從家法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