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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년 4월 16일 경신

十六日庚申

흐리고 비가 간간이 뿌림

陰雨間洒

정(鄭) 생(生)^인물을 고창(高敞)^공간에 보냈다.

送鄭生于高敞

金別將去

○울적함을 이길 수가 없어 지원(智遠)^인물으로 하여금 마구를 갖추어 앞서 가게끔 하고선 걸어서 들로 나갔다.

○不堪愁寂使智遠鞴馬前行步出于野

임석형(任碩衡)^인물 노(老)와 마주쳐 그대로 함께 윤시상(尹時相)^인물의 집에 이르렀다. 윤시상^인물은 요통(腰痛)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한참 이야기하다가 일어나 천변에 이르러 정만광(鄭萬光)^인물과 마주쳐 잠시 이야기하다가 천천히 걸어서 돌아왔다.

遇任老碩衡仍與偕到尹時相家尹患腰痛不能屈伸討話良久而起到川邊遇鄭萬光暫語緩步而還

강진(康津)^공간 평덕(平德)^공간의 윤기중(尹器重)^인물, 해남(海南)^공간 독평(禿坪)^공간의 이석규(李碩珪)^인물가 왔다. 석규는 어릴 때 이름이 몽열(夢說)이었는데, 그의 어린 아들^인물을 데리고 왔다.

康津平德尹器重海南禿坪李碩珪來珪則小名夢說者率其兒子而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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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력=169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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