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1025"의 두 판 사이의 차이
jiamdiary
(import) |
(import) |
||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하나는 보이지 않습니다) | |||
11번째 줄: | 11번째 줄: | ||
|양력=1696-11-19 | |양력=1696-11-19 | ||
}} | }} | ||
− | {{DivboxDiary}} | + | {{DivboxDiary|{{ButtonToggleTag}}|{{ButtonLoadPdf|pdfmark=jiamdiary169610.pdf#page=8}}}} |
{{LayoutDiary | {{LayoutDiary | ||
45번째 줄: | 45번째 줄: | ||
}} | }} | ||
− | [[분류:내방]][[분류: | + | [[분류:내방]][[분류:수신]][[분류:거왕]][[분류:인물]][[분류:문예]][[분류:선물]][[분류:사노]][[분류:공선]][[분류:생사]][[분류:가족]][[분류:전팽]][[분류:소식]][[분류:경사]][[분류:질병]] |
2020년 2월 3일 (월) 23:02 기준 최신판
1696년 10월 25일 | ||
← 이전 | 다음 → | |
1696년 10월 24일 | 丙子년 己亥월 戊申일, 양력 1696-11-19 | 1696년 10월 26일 |
태그숨기기
원문이미지보기
1696년 10월 25일 무신
二十五日 戊申
맑음
陽
김삼달(金三達)인물이 와서 문안하였으나 병중이라 만나지 못했다.
金三達來問 病不見
○백치(白峙)공간 댁의 노(奴) 기준(起浚)노비이 서울공간에서 왔다. 아이들이 14일에 보낸 편지를 보고는 종아(宗兒)인물가 의금부개념의 좌기를 겪은 것이 이미 네 차례가 되었다는 걸 알았다. 아이들의 편지에서 매번 물론(物論)이 느슨해져 오래지 않아 추국장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는데 일의 분위기가 아직 이러하니, 뜸한 소식이지만 듣는 것보다 듣지 않는 편이 낫겠다. 실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白峙宅奴起浚自京來 見我輩十四出書 知宗兒又經禁坐 已至四度 兒輩書每言 物議已緩 匪久當出場 而事機尙如此 久阻消息 聞不如不聞 何可言何可言
또 종아인물가 자기 형에게 보낸 소찰(小札)과 옥중에서 읊은 여러 시를 보았는데, 시상(詩想)이 편안하면서 여유롭고 정신이 굳건했다. 이 점이 위로가 되어 기쁘기는 하지만 편지를 붙들고 눈물 흘리니 심경이 더욱 어지러워졌다.
且見宗兒抵其兄小札及獄中所吟諸作 語意安閑 精神堅定 是可慰喜 而執書以泣 心境益撓亂
그 아들 세원(世願)인물이는 아프지는 않지만 기운을 다 빼고 먹지를 않아 쓰러졌다고 하니 더욱 놀라고 걱정되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其子世願不痛 而氣憊不食委頓 尤可驚慮 不知所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