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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9월 23일 병자

二十三日丙子

맑음

陽

윤 강서(江西)의 노(奴)^노비가 창아(昌兒)^인물의 편지를 전해주었는데, 두아(斗兒)^인물의 7일 편지와 같은 날 보낸 것이었다. 판의금부사^개념 이세화(李世華)^인물가 목욕을 핑계로 평산(平山)으로 나갔다. 이현명(李顯命)^인물의 상소를 사주한 사람을 심문하여 성규헌(成規憲)^인물이 드러나자 반드시 체직되려고 그렇게 한 것이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업무를 보지 않았다고 한다. 정말 답답하다.

尹江西奴傳昌兒書卽初七斗兒書同日出也判金吾李世華以沐浴事出去平山蓋以李顯命上疏指嗾人推問成規憲現出必欲遞職故也以此久無坐起云極可鬱鬱

○윤천우(尹千遇)^인물, 정광윤(鄭光胤)^인물, 김수도(金守道)^인물가 왔는데 병 때문에 만나지 않았다.

○尹千遇鄭光胤金守道來病不見

대둔사^공간 승려들이 백족(白足, 중)을 보내 나의 병과 종아(宗兒)^인물의 일을 위문하였다.

大芚僧徒委送白足問吾病及宗兒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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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력=169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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