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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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년 1월 27일 정유

二十七日丁酉

어제 내린 비가 밤까지 이어지다가 새벽에야 비로소 그쳤으나 짙은 음기가 걷히지 않음

昨雨達宵曉來始止而重陰不捲

○종현(鐘峴)^공간의 노(奴) 자선(自先)^노비이 내려와 두 아이의 잘 지낸다는 편지를 받았는데, 14일에 쓴 것이다.

○鐘峴奴自先下來得兩兒平書卽十四出也

또 괴산(槐山)^공간의 (딸아이^인물가) 보낸 언문 편지를 받았는데, 쓴지 이미 오래된 것이다.

且得槐山諺書而出已久矣

○극인(棘人)^개념 윤덕유(尹德裕)^인물의 편지를 낭성(朗城)^공간의 하리(下吏)로부터 전해 받았는데, 지난 동짓달에 쓴 것이다.

○尹棘人德裕書自朗城下吏傳送卽前冬至月出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