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50414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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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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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4월 13일 乙亥년 辛巳월 乙巳일, 양력 1695-05-26 1695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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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4월 14일 을사
十四日 乙巳
맑음.
정운형(鄭運亨)인물이 일찍 왔다가 늦은 아침에 갔다.
鄭運亨早來晩去
尹千遇尹就擧尹希卨來
정(鄭) 생(生)인물이 와서 잤다.
鄭生來宿
김여련(金汝鍊)인물이 왔다.
金汝鍊來
김정진(金廷振)인물이 와서 잤다. 이 사람은 수년전에 황원(黃原)공간에 와서 은맥(銀脈)물품이 있다면서 여러 사람을 데리고 바위의 정상을 8~9장 정도 팠는데, 은맥물품이 잠깐 나타났다가 다시 끊겼다. 3~4년의 고생이 결국 허사가 되었고 이달 초에 포기하였다. 무이천(武夷川)공간으로 나와 다시 채굴하는 일을 시작하였으나, 데리고 있는 사람들을 먹이느라 예전부터 빚을 많이 졌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여 빚을 갚을 수 없었기 때문에 이제 빌려주는 사람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내가 여러 차례 그만 두라고 하였으나 끝내 듣지 않으니우습다.
○金廷振來宿 此人數年前來到黃原 謂有銀脈 率數人 鑿岩頂八九丈許 銀脈乍現而復斷 三四年勤苦終歸虛套 月初棄之 出來武夷川 又始穿役 而從前多出債以饋所率 而不得其效 不能償債 故今無見貸之人 余累度諭止 而牢不聽熒良可笑也
흥아(興兒)인물병영(兵營)공간에서 돌아왔다.
○興兒自兵營還
윤시상(尹時相)인물이 왔다.
○尹時相來
종아(宗兒)인물의 편지를 보니 참판개념 권흠(權歆)인물이 숙질(宿疾)로 갑자기 죽었다고 하였다. 매우 애처롭고 애통하다.】
【得宗兒書 聞權參判歆以宿疾奄忽 慘痛慘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