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20414
jiamdiary
1692년 4월 14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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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년 4월 13일 | 壬申년 乙巳월 癸巳일, 양력 1692-05-29 | 1692년 4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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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년 4월 14일 계사
十四日 癸巳
맑음
陽
은소(銀所)공간의 나머지 일꾼 및 근처 사람 40여 명이 와서 부역하였다. 석축(石築)을 쌓은 뒤 모래와 자갈로 덮었으니, 돌 틈으로 물이 스며들어와 흙을 깎아낼 염려를 없애고자 함이다. 그런데 역군들에게 줄 술물품이 이미 동나서 계속 마련하는 것이 어렵게 되자, 모래와 자갈로 덮는 일(砂役: 砂礫之役)은 고작 절반 정도에 그치고 말았다. 한탄스럽다. 이번에 술쌀물품 140말과 일꾼 1,300여 명으로 겨우 수축(修築)만 할 수 있었으니, 제방 공사가 어렵다는 것을 비로소 알겠다.
銀所餘軍及近處人四十餘名 來役石築之後 以砂礫覆之 蓋欲無石隙水侵削土之患 而役酒已盡 繼備爲難 砂役菫半而止 可歎 今番酒米百四十斗 役軍千三百餘名 而菫能修築 始知堰役之難也
○박남표(朴南杓)인물가 왔다.
○朴南杓來
동미(東美)인물가 왔다.
東美來
○室人乘夕往成生員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