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90720

jiamdiary
15.164.86.204 (토론)님의 2020년 2월 3일 (월) 23:05 판 (import)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1699720
← 이전 다음 →
1699년 7월 19일 己卯년 壬申월 丁亥일, 양력 1699-08-15 1699년 7월 21일


태그숨기기


원문이미지보기


1699년 7월 20일 정해
二十日 丁亥
맑음
윤시상(尹時相)인물이 왔다.
尹時相來
金冑翧冑翰來
김주한인물은 스스로 예서(隸書)개념를 잘 쓴다고 자임하며 역대 명필에 대해 논하면서 꽤 큰소리를 쳤다. 내가 그의 재주를 보려고 곧바로 종이와 물품을 내주었다. 멋대로 물품을 휘두르는데, 그 글자꼴이 정말 가소롭다.
翰自任善隸 歷論筆家頗大 余欲觀其所能 卽出紙筆 則肆然揮洒■其所成字 極可笑也
윤승후(尹承厚)인물, 상인(喪人)개념 윤신(尹藎)인물이 왔다. 윤신은 (…)
尹承厚喪人尹藎來 藎卽■■■
류(柳) <Term id="M649" name="판서">판서(判書)인물</Person>가 영광(靈光)공간의 임시 거처에서 부채물품 3자루를 보냈는데, 선면(扇面)에 ‘별선(別扇)은 지암 옹인물이 쓰시고 청선(靑扇) 2자루는 죽은 아드님인물의 고아들에게 나누어주시라.’고 썼다. 그의 정의가 곡진한 것이 일마다 이와 같으니, 참으로 감탄스럽다.
■判書自靈光寓所 送扇三柄 題其面曰 別扇■■■翁自把 靑扇二柄 則分給亡胤孤兒兄弟云 其情眷之曲盡 事事如此 良可感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