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80812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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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년 8월 11일 戊寅년 辛酉월 癸丑일, 양력 1698-09-15 1698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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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년 8월 12일 계축
十二日 癸丑
흐리다 맑음
陰陽
林就矩金守道尹希益來
함평(咸平)공간의 향리 모수번(牟秀蕃)인물이 사람을 보내 급히 보고했다. 고창현감인물이 조사하여 올린 보고서에 대한 제사(題辭)에, “조사가 지연된 것, 해당 감관(監官)개념과 고자(庫子)의 성명을 성책(成冊)하지 않은 것, 해당 관원을 허위로 기록했는지 여부를 상세히 조사하여 보고하지 않고서 마치 포흠이 없었던 것처럼 한 것 등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7백여 섬이나 되는 곡식을 책임질 곳이 없다. 만약 그 곡식을 돌려받을 길이 있다면 이른바 어디로 갔는지 또한 어째서 가리키지 못하는가. 사안마다 이름을 지칭해서 상세히 조사 보고하고 절목에 따라 엄히 문책해서 둘러댈 생각을 하지 못하는 데 이르게끔 하라” 등의 말이 있었으므로, 그대로 날을 정하여 다시 조사하게 했다고 한다. 죄가 없음이 밝혀진 전후 관원을 다시 조사할 일이 있을지 모른다는 걱정에 내 마음 역시 편치 않았다. 관찰사개념가 본 것이 과연 내 생각과 같다. 조사관은 이미 남은 곡식을 찾아냈는데도 사실대로 보고하지 않고 전후로 부임했던 관원들에게 미루고 있다. 허다한 부족분 수치를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꾸밀 계획을 세웠으니 대단히 잘못 판단한 것으로, 이는 이른 바 교활하게 하려다가 도리어 졸렬해진 것이다. 지금 다시 조사한다 하더라도 만약 전에 했던 바를 하나라도 뒤집지 않는다면, 조사관에게 그 책임을 무겁게 물리기가 필시 어려울 것이므로 매우 한탄스럽다. 내게 잘못이 없음은 문서가 명백하니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 하지만 여러 차례 재조사하면서 혹 그 속에 억울하게 휘말려 들어갈 우려가 없지 않으니 더욱 걱정이다. 함평 향리 고목(告目)개념은 초 7일에 작성되었으나, 중간에 소식이 막혀 이제야 비로소 와서 전한 것이다. 생각건대, 다시 조사하여 보고한 것을 사람을 보내 살펴보게 하지 않은 것이 매우 한탄스럽다.
○咸平吏牟秀蕃專人馳告 高敞査覈報狀題辭 蓋以査事迁延 及當該監官庫子姓名不爲成冊 及當該官員虛錄與否 不爲詳査論報 而若無逋欠 則何以謂之 七百餘石無置處 若有還捧之路 則所謂去處 亦何不指 事指名詳査論報 逐節峻責 至有勿爲周遮之計等語 仍令刻日更査云云 余意亦以白脫前後官員 爲未安不無更査之慮矣 巡使所見果如吾料 査官旣得現發剩谷 而不爲據實論報 移施於前後官員 許多無面之數 以爲都無事之計 大段誤着 此所謂欲巧而反拙 今雖更査 若不一反前之所爲 則査官必難重責 極可嘆也 吾之無欠 文書明白 斷無可慮 而累度更査之際 或不無枉入其中之患 尤可慮也 咸吏告目初七出 而中間阻 而今始來傳 想已更査報 使未及送人顧見 可嘆可嘆
정(鄭) 생(生)인물이 숙위했다.
○鄭生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