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0605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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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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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6월 4일 丁丑년 丁未월 癸丑일, 양력 1697-07-22 1697년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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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6월 5일 계축
五日 癸丑
맑음
장마가 걷힌 뒤에 무더위가 꽤 극심해졌다.
霖捲之後 炎威頗酷
全聖佐李大休林就矩來
○올해 보리물품가 누렇게 뜨는 병이 들어 수확이 매우 부실하다. 사람들은 저장해둔 식량이 없어 아침저녁으로 불안해하는 상황이 작년과 별다를 바 없다. 관청에서 지금 매우 성화같이 환곡을 독촉하지만, 곡식을 마련하여 납부하지 못하고 굶주려서 김매기도 하지 못하니, 이 상황이 몹시 비참하다.
○今年牟麥病黃甚不實 人無儲粮 朝夕遑遑 殆無異於上年 官家方督糴甚急 而不能備納 亦有飢不能耘役 景象愁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