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0412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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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4월 11일 丁丑년 乙巳월 辛酉일, 양력 1697-05-31 1697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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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4월 12일 신유
十二日 辛酉
맑음
배준웅(裵俊雄)인물김명석(金命錫)인물권경(權絅)인물, 종제(從弟) 이대휴(李大休)인물가 왔다.
裵俊雄金命錫權絅李從弟大休來
○들으니, 조정에서 마포(麻浦)공간 나루 건너편에서 진휼을 한다고 거짓말을 하여 굶주린 백성을 모두 모이게 한 후, 배 두 척에 싣고 바다로 나아가 사람이 살지 않는 외딴 섬에 모조리 내려놓았다고 한다. 듣고 나서 너무나 놀랍고 참혹했다. 누가 이런 계책을 획책했는지 모르겠으나 【호조판서개념 이세화(李世華)인물가 한 것이라고 한다.】이런 일을 앞장 서 한 사람은 반드시 천벌을 받을 것이다.
○聞朝家詭言設賑於麻浦越邊 令饑民咸集 載船兩隻出大海 盡數投諸無人絶島 聞來驚慘萬萬 未知誰畫此策 而【戶判李世華所爲云】主張是者必有天殃矣
또 들으니, 순사(巡使)개념 심권(沈權)인물의 관문(關文)개념이 왔는데, ‘적당(賊黨) 300여 명이 남쪽으로 내려왔으니 각 관아에서는 잡아들이라’고 했다고 한다. 조정의 행위가 애당초 저러한데 인심이 어찌 등 돌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적당이 점점 더 출몰하는 것이야 괴이할 것이 없지만, 장래의 근심이 이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 우러러 한탄만 나올 뿐이다.
且聞巡使沈權關文來到言 賊黨三百餘名南下 令各官機捕云 朝家擧措旣如彼 人心安得不背 賊黨之滋起 無足怪也 而將來之憂不但止此 令人仰屋而已
○宋昌佑尹明遇朴世權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