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0204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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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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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2월 3일 丁丑년 癸卯월 乙酉일, 양력 1697-02-24 1697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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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2월 4일 을유
四日 乙酉
흐리다 맑음. 눈발이 날림
陰陽 飛雪陣陣
배중휘(裵仲輝)인물가 와서 알현하였는데 스스로 초관(哨官)개념이라 칭했다. 남대문(南大門)공간 안에 사는데 일이 있어 내려왔다가 마침 당산(堂山)공간에 오게 되어 알현한다고 하였다.
○裵仲輝來謁 自稱哨官 居南大門內 因事下來 適到堂山故來謁云
○지난달 보름쯤에 의금부개념 도사개념구림(鳩林)공간에 와서 수사(水使)개념 최운서(崔雲瑞)인물의 첩자(妾子) 최상중(崔尙仲)인물을 잡아가려 했는데, 최상중인물이 집에 없어 그의 차지(次知)개념[1]를 잡아 가다가 도중에 최상중인물을 잡았다고 한다. 그 곡절을 알지 못했는데 지금 들으니 김정열(金廷說)인물, 김경함(金景涵)인물, 유선기(兪善基)인물, 이절(李梲)인물이영창(李榮昌)인물의 역모를 발고했다고 한다. 이영창인물은 2차례의 형신을 받고 승복하였고, 최운서인물의 첩자 최상성(崔尙宬)인물은 장(杖)과 압사(壓沙)개념의 형신을 10여 차례 받았다. 최상중인물도 4차례 받았는데 모두 승복하지 않았고 죄인 가운데 잡아오지 못한 자들이 있어 추국이 일단 정지되었다. 강계부사 신건(申鍵)인물과 속인(俗人) 5명, 승려 4명이 이영창인물의 공초에서 나왔는데 죄인 가운데 잡아오지 못한 자들은 이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 일이 어찌될지 모르겠으니 참으로 답답하다.
○頃於望間 金吾郞來到鳩林 欲捉得崔水使雲瑞妾子尙仲 而仲不在家 囚其次知而去 捉得仲於中路云 而未聞其曲折矣 今聞 金廷說金景涵兪善基李梲告李榮昌謀不軌 榮昌受刑二次承款 崔雲瑞妾子尙宬訊杖壓沙十餘次 仲亦四次 而皆不服 以罪人未及拿來之 故推鞫姑罷 江界府使申鍵及五俗四僧 出於榮昌之招 罪人未及拿來者 盖指此也 而猶未知其事狀之如何 極可鬱鬱
정광윤(鄭光胤)인물윤익성(尹翊聖)인물이 숙위했다.
○鄭光胤尹翊聖宿

























주석[ ]

  1. 차지(次知): 주인이나 상전을 대신하여 형벌을 받는 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