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0203

jiamdiary
15.164.86.204 (토론)님의 2020년 2월 3일 (월) 23:02 판 (import)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169723
← 이전 다음 →
1697년 2월 2일 丁丑년 癸卯월 甲申일, 양력 1697-02-23 1697년 2월 4일


태그숨기기


원문이미지보기


1697년 2월 3일 갑신
三日 甲申
밤에 눈이 조금 내리고 낮에는 흐리다 맑음
夜下微雪 晝陰陽
정광윤(鄭光胤)인물윤시한(尹時翰)인물이 왔다.
鄭光胤尹時翰來
○지난 12월 3일에 흥아(興兒)인물겨울옷물품을 보내기 위해 당산(堂山)공간 사람 팔생(八生)인물을 고용하여 보냈었다. 그는 중도에 병이 나서 오늘에야 돌아왔는데, 서울공간 아이들이 6일에 보낸 편지와 괴산(槐山)공간 인물의 잘 있다는 편지를 받았다. 보낸 지 오래된 것이지만 역시 위로가 되었다.
○去臘月初三日 爲送興兒冬衣 賃送堂山人八生 中路疾作 今日始還 得京中兒輩初六書及槐山平書 其出雖久 亦以爲慰
○비(婢) 생춘(生春)노비이 몇 년 전 자은도(慈恩島)공간에 들어가 살았는데, 오늘 소생들을 데리고 왔다. 비(婢) 돌상(乭祥)노비은 17세이고, 노(奴) 악금(惡金)노비은 8세이고, 노(奴) 악선(惡先)노비은 4세인데, 와서 현신하였다. 이곳에 돌아와 살고 싶다고 하였다. 흉년이 들어 요사이 도망간 노비들이 돌아오는 일이 꽤 있는데, 흉년이 보탬 되는 바도 있으니 우습다.
○婢生春頃年入慈恩島居生 今日率其所生 婢乭祥年十七 奴惡金年八 奴惡先年四歲者 來現 願爲還接于此 近因凶歲 奴婢之逃散者 頗有還集之擧 凶年亦有所益耶 可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