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1003

jiamdiary
15.164.86.204 (토론)님의 2020년 2월 3일 (월) 23:02 판 (import)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1696103
← 이전 다음 →
1696년 10월 2일 丙子년 己亥월 丙戌일, 양력 1696-10-28 1696년 10월 4일


태그숨기기


원문이미지보기


1696년 10월 3일 병술
三日 丙戌
맑음
윤익성(尹翊聖)인물이 와서 김동옥(金東玉)인물의 말로 물었더니, 혈독(血毒)에 침을 쓰는 것은 본래부터 꺼리는 방법인데, 지금 물품을 맞으면 혈취(血聚)되는 우려가 끝도 없을 것이라 하였다. 이 말 또한 소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침을 맞지 않으면 달리 치료할 방법이 없으니 참으로 걱정이다.
尹翊聖來 以金東玉之言問之 則以爲血毒素忌針 今若施針 則恐有無限血聚之患云 此言亦不無所見 玆不令强針 他無可治之道 悶極悶極
정광윤(鄭光胤)인물물품, 물품, 물품을 가지고 왔다.
鄭光胤持梨柿栗來
윤천미(尹天美)인물물품 5개를 가지고 왔으나 병 때문에 만나지 않았다.
尹天美持梨五介來 病不見
논정(論亭)공간백만두(白萬斗)인물가 왔다.
論亭白萬斗來
봉대암(鳳臺庵)공간의 승려 청안(淸眼)인물이 와서 함께 잠시 만났다.
鳳臺庵僧淸眼來 並蹔見之
○올 가을 팔마(八馬)공간의 전답에서 수조(收租)한 것은 704부 5속이다. 이삭이 패는 것은 자못 좋았으나 줄기가 무성하지 않았다. 그리고 농사짓는 사람들이 굶주려 제때 땅 갈고 씨 뿌려 김매기하지 못한 바람에 수확이 매우 줄었다. 안타깝고 안타깝다.
○今秋八馬畓收租七百四卜五束也 發穗頗好 而莖不茂 且緣作者之飢餓 不能趁時耕種鋤耘 故卜數甚縮 可嘆可嘆
이두정(李斗正)인물이 왔는데 병 때문에 만나지 않았다.
○李斗正來 病不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