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0911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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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9월 10일 丙子년 戊戌월 甲子일, 양력 1696-10-06 1696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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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9월 11일 갑자
十一日 甲子
맑음
비(婢) 용덕(龍德)노비은 원래 외도(外島)공간에 살았는데, 병에 걸려 근래 그 아비인 용이(龍伊)노비에게 왔다가, 어제 밤 한밤중이 되기 전에 죽었다.
婢龍德曾居外島得病 頃日來到其父龍伊處 去夜夜未分物故
○동리(東里) 사람 23명을 보내 땔나무물품를 벴다. 근래 이곳의 땔나무물품가 극히 귀해져서 날마다 건장한 노(奴) 서너 명 혹은 너덧 명을 시켜 땔나무물품를 하게 하지만, 항상 제대로 공급을 못할까 걱정이다. 땔나무물품 형편이 점점 어려워져 부득이 이렇게까지 하게 되었다.
○出東里人卄三名刈柴 ■近來此地柴木極貴 日令壯奴三四名或四五名柴役 而常患不給 柴路漸艱 故不得已爲此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