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0901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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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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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8월 30일 丙子년 戊戌월 甲寅일, 양력 1696-09-26 1696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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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9월 1일 갑인
一日 甲寅
맑음
왼팔의 혈병(血病)개념은 어떤 약도 효과가 없다. 다른 사람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잘못하여 □□칠을 두루 발랐더니 혈훈(血暈)개념[1]하여 아픈 것을 참을 수가 없다. 피부 속에 고름이 생기고 피부가 모두 벗겨져 악육(惡肉)개념[2]과 고름이 매우 심하다. 황납고(黃蠟膏)물품[3]를 붙이자 고름물이 끝없이 흘러나와 물품이불물품이 다 젖어버렸다. 자고 먹는 것이 모두 편안치 않으니 매우 걱정스럽다. 이는 대종(大腫)이라 팔 전체에서 고름이 나서 필시 원기가 허하여 손상되는 데에 이를 것이니 매우 염려된다.
左臂血病諸藥不效 信聽人言 誤■■漆遍塗 血暈 痛不可忍 皮間成膿 而皮盡脫 惡肉膿汁甚重 以黃蠟膏付之 膿汁無限流出 衣衾盡濕 寢食俱不甘 極悶極悶 此乃大腫 全臂膿出 元氣必致虛損 深可慮也
○李茂長尹時相尹明遇尹世耈鄭益泰文斗八來
정익태인물생게물품 20개를 가지고 와서 주었다.
鄭以生蟹卄介持納

























주석[ ]

  1. 혈훈(血暈): 피를 흘려 어지러움.
  2. 악육(惡肉): 몸에 까칠한 군살이 생기거나 콩알 같이 도드라지는 증상. 혹은 살이 썩는 증상.
  3. 황랍고(黃蠟膏): 밀랍, 소나무 진, 참기름 등으로 만든 고약. 손발이 터지거나 살이 헌 데 쓰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