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0311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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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3월 10일 丙子년 壬辰월 丁卯일, 양력 1696-04-12 1696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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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3월 11일 정묘
十一日 丁卯
흐렸다 맑음
陰陽
내가 김무(金珷)인물에게 사람을 보내 문안하였더니, 곧바로 내방했다.
余伻問金珷 卽來訪
맹인 천재영(千載榮)인물도 왔다.
盲人千載榮亦來
○아침밥을 먹고 출발했다. 길에서 임극무(林克茂)인물, 김동옥(金東玉)인물을 만났다. 또 강진현감(金陵倅)인물을 마주쳤는데 무위사(無爲寺)공간에서 관아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잠시 길가로 피했다. 석제원(石梯院)공간에서 말을 먹였다. 서태중(徐泰重)인물을 만나 잠시 대화했다. 저녁에 팔마장(八馬庄)공간에 당도하였다.
○朝飯而發 路逢林克茂金東玉 且遇金陵倅 自無爲寺還官之行 少避路左 秣馬于石梯院 逢徐泰重 暫語 夕抵八庄
흥서(興緖)인물병영(兵營)공간에서 며느리인물를 데리고 돌아왔다. 권(權) 상(相)인물이 오후에 길을 떠났다고 한다.
興兒自兵營率其婦還 權相午後當發行云
<Term id="M391" name="암행어사">암행어사인물</Person>는 가는 곳마다 미적대며 머물렀다. 어제는 무위사(無爲寺)공간에 묵고 이어서 방향을 틀어 도갑사(道岬寺)공간로 갔으며 제 맘대로 유람하면서 무쉬(武倅)들에게 의복물품 등의 물건을 받아내어 항상 물품 십여 마리의 짐을 지니고 다닌다고 한다. 그 하는 짓이 놀랍지 않은 것이 없다. 정말 한심하다.
○暗行到處留連 昨宿無爲寺 仍轉道岬 遊觀無度 徵索衣服等物於武倅 常帶十餘駄而行云 其所爲無非可駭 良可寒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