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0104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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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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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1월 3일 丙子년 庚寅월 辛酉일, 양력 1696-02-06 1696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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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1월 4일 신유
四日 辛酉
바람 불고 흐림
風陰
아침 식사 후 간두(幹頭)공간로 가서 성묘하고 잠시 머물다가 곧바로 출발하였다. 길에서 윤재도(尹載道)인물를 만나고, 또 윤학령(尹鶴齡)인물을 만났다. 저들도 모두 성묘 가는 길이었다.
朝食後 發到幹頭展省 蹔留卽發 路逢尹載道 又逢尹鶴齡 彼皆省墓之行也
바람이 몹시 세고 추위도 매서워, 간신히 백치(白峙)공간에 도착해 말을 먹이고 일몰 후 죽도장(竹島庄)공간에 도착했다. 새 건물이 깔끔하고 좋으며 경치가 맑고 아름다워, 나도 모르게 몸과 마음이 상쾌해졌다.
風勢甚緊 寒威亦峻 艱到白峙秣馬 日沒後到竹庄 新舍精好 景物淸奇 不覺魂骨爽然也
사람을 보내 성(成) 생(生)을 부르니 <Person id="P0711" name="성덕징"><Person id="P0712" name="성덕항">3형제인물</Person></Person>가 모두 부재중이라 함께 얘기할 사람이 없어 노배(奴輩)하고만 함께 유숙하니, 몹시 개운치 않아 안타까웠다.
送人邀成生 則三兄弟皆不在 無與晤語 只令奴輩伴宿 甚不疏淡 可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