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50527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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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5월 26일 乙亥년 壬午월 戊子일, 양력 1695-07-08 1695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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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5월 27일 무자
二十七日 戊子
산안개가 비가 되었다가 늦은 오전 후에 그침
山靄成雨 晩後乃收
정오 즈음에 출발하여 양하포(蘘荷浦)공간에 도착했다. 포구 마을에서 물품을 먹이고 저녁 무렵 산에 올라 점찍어 둔 곳을 살폈는데, 이곳은 예전에 할아버님인물께서 골라둔 곳이다. 할아버님인물께서는 평소에 좋은 곳이라 말씀하셨지만 백부(伯父)인물께서는 초년에 패할 염려가 있다고 여겼고, 이러한 이유로 지금까지 (…) 하지 않은 것이다. 설(薛) 생(生)인물 또한 초년에 패할 것을 걱정하였으나, 용의 기세가 매우 좋고 안대(案對) 또한 남다르며, 안대 밖 왼쪽에 인부수면(印浮水面)이 있는 것이 귀하다고 아낌없이 극찬했다.
近午始發 到蘘荷浦 浦村秣馬 向夕登山點看 此乃昔年王考所占處也 王考素稱善而伯父以爲初年敗可慮 以是之故 至今不□□者 薛生亦以初年敗爲慮 而龍勢極好 案對且奇 案外左有印浮水面 乃是貴 極贊不容口矣
마전치(馬轉峙)공간를 넘었는데 매우 높고 가팔라서 종종걸음으로 갔다. 내려가니 해가 이미 저물어 간신히 미황사(尾黃寺)공간 문을 찾아 도착했다. 어두워진지 오래되어 승려 무리들이 횃불을 들고 나와 맞이했다. 용화당(龍華堂)공간에 들어가니 송정(松汀)공간이석신(李碩臣)인물이 어제 이미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여러 해 전 이 공간 시왕전(十王殿)의 금불(金佛)물품을 개조할 때, 남양댁의 은행나무물품를 얻어서 개조했다. 이 때문에 공간의 승려들이 지금까지 고마워한다. 내가 이곳에 온 것은 이미 두 번째인데 대접이 매우 좋다.
踰馬轉峙 極其高峻 寸寸進步 旣下日已沒矣 艱關尋到尾黃寺門 昏黑已久 僧徒持炬出迎引 入龍華堂 松汀李碩臣昨已來待矣 昔年此寺十王殿金佛改造時 乞得南陽宅銀杏樹而爲之 以此之故 寺僧至今感德 余之到此已再矣 待之甚款
윤정미(尹鼎美)인물 숙(叔)은 물품이 병이 나서 오늘 아침 돌아갔다.
○尹叔鼎美以馬病今朝還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