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20704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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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년 7월 3일 壬申년 戊申월 辛亥일, 양력 1692-08-15 1692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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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년 7월 4일 신해
四日 辛亥
맑음
김영성(金永聲)인물에게 받은 답곡(畓穀)물품 40여 섬(石)은 원래 대물(貸物, 빌려주고 이자를 받기 위한 물건)로서 마련한 것인데, 지난번에 창아(昌兒)인물가 갈 때 포목(布木)물품 수십 정(丁)으로 바꿔 보냈고, 나머지 16 섬(石)은 오늘 노호(露湖)공간 배편에 부쳐 보냈다.
金永聲處 所捧畓谷四十餘石 初以貸物所備 頃者 昌兒去時 貿木數十丁以送 今日以餘存十六石 付露湖船以送
장흥(長興)공간의노비(奴婢)에게서 철물물품을 받아오는 일로 개일(開一)노비장흥(長興)공간으로 보냈고, 만홍(萬洪)노비물품을 사기 위해진도(珍島)공간로 보냈다.
○長興奴婢處鐵物收捧事 開一出送長興 萬洪則爲貿鐵送珍島
○海南故城尹重彦來
들으니, 윤성민(尹聖民)인물의 집에 지난 밤 명화적(明火賊)개념이 들어, 윤성민(尹聖民)인물이 손가락에 칼을 맞아 거의 잘릴 뻔하고 집의 재산도 모두 잃어서 남은 것이 없다고 한다. 매우 경악스럽다. 지난번에는 녹산(彔山)공간윤계(尹誡)인물가 이러한 화를 만났고, 죽도(竹島)공간대남(大男)인물도 이를 당했는데, 모두 중상을 입어 거의 죽을 지경이었다. 그 후 화적떼 3인이 잡혔으나 이 근심거리가 그치지 않으니 매우 걱정스럽다.
聞尹聖民家去夜遭明火賊 聖民手指被刀幾斷 家財蕩失 無餘物云 極可驚駭 頃者 彔山尹誡遭此患 竹島大男亦遭此 俱被重傷幾死 厥後賊徒三人被執 而此患不止 深可慮也
김삼달(金三達)인물, 최운원(崔雲遠)인물이 왔다.
○金三達崔雲遠來
광양(光陽)공간 군수(郡守)-임준석(任俊錫)인물-가 일부러 심부름꾼을 보내 백지(白紙)물품 53권을 보냈다. 이것은곧 지난번에 보낸 백저(白楮)물품 50근으로 뜬 것이다. 수량이 반으로 줄었으니, 안타깝다. 또 부채물품 열 자루도 보냈다.
○光陽倅-任俊錫-委伻送白紙五十三卷 此乃曾送白楮五十斤所浮也 其數半減 可歎 且送十扇
후돌(後乭)노비이 어제부터 새 집 벽에 물품을 바르는데, 이룡(二龍)노비도 오늘부터 같이 일한다.
○後乭自昨新舍壁塗泥 二龍自今日同役